04월 20일(토) 한빛미디어 세미나 후기
https://event-us.kr/FKH3nHkjmPGh/event/80465
개발자 오픈 카톡방에서 해당 이벤트를 발견하고 신청했다. 이남희 님의 "개발자 기술 면접 노트" 책을 구매하면서,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갖추어야 할 기술 면접 지식 세미나도 함께 신청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되었다.
세미나에서는 웹캠 커버를 제공해주었는데, 귀여워서 노트북에 바로 붙였다.
세미나 내용 중 일부는 이미 알고 있던 내용도 있었지만, 이남희 개발자님께서 면접관으로 참여하시면서 다양한 이력서를 검토하고 얻은 경험을 토대로 체계적으로 정리된 자료들이라 더욱 와닿았다. 강연을 들으면서 개발자, 아니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분석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개발자뿐만 아니라, 어떤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현재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능력이 필수적인 듯 했다. 내 자신과 내가 목표로 하는 것을 분석하고, 사용하는 기술에 대한 이유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공식 문서를 분석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이남희 님이 가장 선호하는 개발자가 호기심이 많은 개발자라는 사실만 봐도, 분석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 나는 개발자로서 분석 능력을 더욱 키워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세미나에서 다시 한번 깨달은 것은 글쓰기 능력의 중요성이다. 예전에 인프런 CTO 이동욱 님도 세미나에서 글쓰기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 글쓰기에서 드러나는 논리와 체계가 코드에서도 반영된다는 것이다. 이남희 개발자님 역시 글쓰기는 신입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능력 중 하나로, 튜토리얼을 작성하듯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쓰는 능력을 키우라고 하셨다.
실제로 회사에서도 문서를 작성할 때, 비개발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작성하라는 피드백을 받았던 경험이 있다. 이를 반영해서 업무나 주간 보고서를 작성할 때도 글쓰기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면접에서도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능력도 중요한데, 이 부분 역시 아직 나에게 부족함을 느꼈다.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이를 명확히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은 개발자에게 매우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남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이 부분은 취업 관련 세미나에서도 항상 강조되던 부분이었다. 이남희 님은 오픈소스 개발과 1년 이상의 꾸준한 스터디를 통해 차별화된 강점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렇게 주말에 4시간 이상 스터디를 꾸준히 하면서 상위 10%의 개발자가 된다며 함께 한 스터디원들에게 설득하며 스터디를 이끌어 가셨다고 했고 실제로 다들 좋은 곳으로 이직에 성공했다고 하셨다.
사소한 습관도 잘 엮으면 강점이 될 수 있다. 내 강점을 찾기 위해 나 자신을 더 깊이 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발자로서 연차가 쌓일수록 이직뿐만 아니라 나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후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월엔 DevBloom 참여 후기 (0) | 2025.02.16 |
---|---|
글또와 함께 한 깃미남 Git 특강 (0) | 2025.02.01 |
의식적인 연습을 마무리하며 (3) | 2025.01.19 |
Devfest Incheon / Songdo 2024 후기 (6) | 2024.12.22 |
이펙티브 디버깅 후기 (0) | 2024.07.09 |